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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경제] 삼성전자 노조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위기론 와중에 노조 리스크 떠안은 삼성 / YTN

2024-07-01 466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 합니다.

먼저 삼성전자 노조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어젯밤이었는데. 직접 라이브를 통해서 발표했더라고요. 8일부터 사흘 동안 1차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 측에서 요구하는 사항, 어떤 게 있습니까?

[허준영]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2024년 봉협상에 아직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이 855명 정도 계시거든요. 이분들에 대한 임금인상 등의 별도 혜택을 요구하고 있고요. 그리고 성과급 산정 기준, 조금 이따가 말씀드리겠지만 성과급을 어떻게 산정해서 나눠줄 것인가에 대해서 노사의 대립이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2023년과 2024년에 임금교섭을 병합했습니다. 이거 할 때 휴가일수를 확대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것에 따른 반대급부로, 이런 얘기가 있고요. 그리고 무임금 파업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해에 대해서 사측에서 보상을 해 줄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데 노사가 그간 10여 차례 교섭도 이어갔고 또 반도체 수장과 대화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진전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허준영]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노사 간에 근로조건에 대한 불일치가 있으면 해당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조정전치주의라는 게 있어서 어떤 사안을 결정하기 전에 법원의 조정 절차가 있습니다. 조정절차가 3회 있었고 이 이후에 솔루션 디바이스, DS 부분장, 최근에 임명되신 분이죠. 이분과 간담회가 있었는데 결국 노측에서 원하는 것과 사측에서 원하는 것이 간극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 전삼노가 원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바 있고요. 사측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어쨌든 간에 임금교섭 타결 전에 비조합원 조정 결과 발표를 지향하고 그다음에 임직원 대상으로 한 50만 원 정도 여가포인트 지급하고, 휴가 의무 사용일수를 2일 축소하고 그다음에 노사협력을 위해서 앞으로 회사 경쟁력 재고를 위해서 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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